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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선 금메달, 소치에선 은메달…올림픽의 여인

<앵커>

런던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가 소치올림픽에선 봅슬레이 선수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습니다. 동·하계올림픽에서 연이어 메달을 딴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로린 윌리엄스는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뒤에서 썰매를 밀어주는 브레이크맨으로 나섰습니다.

3차 시기까지 2위 캐나다팀에 0.11초 앞선 선두를 달렸습니다.

마지막 4차 시기에서 3위로 주춤해 결국 캐나다에 0.1초 차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은메달을 목에 건 윌리엄스는 사상 처음으로 연이어 열린 동·하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윌리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영웅 비에른달렌은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40살인 비에른달렌은 그동안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모두 13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안방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던 러시아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8강에서 핀란드에게 3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충격적인 탈락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2천여 명의 러시아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리스 포포프/러시아 관중 : 정말 치욕적입니다. 우리는 아이스하키 인구가 핀란드보다 15배나 많은데 다 어디 갔습니까?]

4년 전 밴쿠버 대회 결승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던 미국과 캐나다가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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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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