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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환영회 간다고 나갔는데…유가족 절규

<앵커>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임시분향소에는 온종일 흐느낌이 이어졌습니다.

UBC,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6명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에 망연자실한 유족들이 절규가 이어집니다.

[숨진 학생 어머니 :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아무 것도 몰라서 미안해.]

아침에 신입생 환영회를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게, 딸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유족들은 어이없는 사고로 꽃다운 청춘이 싸늘한 주검으로 변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유가족 :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공장에서 큰 사고가 있었으면 체크를 하고, 사전에 건물을 한 번 둘러보고 (했어야죠.)]

임시 분향소 안에는 가족과 친구를 잃어버린 슬픔이 가득했고, 온종일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학에 입학했다며 축하했던 것도 잠시, 입학식도 하기 전에 먼저 간 젊디 젊은 넋을 모신 임시 빈소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안타까운 흐느낌만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진권·안재영 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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