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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습 점프에도…각국 취재진 감탄

<앵커>

김연아 선수가 어제(13일)와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적응 훈련을 갖고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조금 전 프리 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의 선율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리허설을 했습니다.

초반에 잠시 숨을 고른 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격정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7개의 점프 과제도 모두 뛰었습니다.

4분의 연기가 끝나자 취재진들의 박수갈채가 터졌습니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이 얼음 적응이었던 것 같아요. 평소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어젯밤 첫 훈련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부터, 마지막 더블 악셀까지 점프 과제 3개 모두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도, 시차도 잊은 피겨여왕의 모습에,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필립 허쉬/시카고 트리뷴 기자 : 실수만 없으면 김연아가 또 한 번 금메달을 딸 것입니다. 완벽한 모습의 김연아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뛰어납니다.]

새로운 신화를 향해 순조로운 첫걸음을 뗐습니다.

차원이 다른 피겨여왕의 훈련 모습에 마지막 실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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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장준영·신동환, 영상편집 :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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