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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아웃도어, 무서운 성장세…해외도 진출

<앵커>

해외 브랜드의 각축장이었던 우리 아웃도어 시장에서 국내 토종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꾸준합니다. 그 여세를 몰아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스포츠용품의 세계 시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 산업 박람회입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성장하는 레저와 스포츠 시장을 잡기 위해 2400여 업체가 참여해 신제품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60개 업체만 엄선된 명품관에 국내 아웃도어 업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트레이시 랜달/영국인 : 이런 모든 절개 선들이 다른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돼 있어요. 좀 더 현대적인 스타일이에요.]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1위 노스페이스를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도 6조 원을 넘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르는 등 불황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토종 브랜드들이 중국과 유럽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강태선/블랙야크 회장 : (유럽에서)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소재나, 이런 것을 인정받아야 앞으로 국내 시장도 커지고, 유럽 시장도 같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방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했던 경험이 최대 무기입니다.

[클라우스 디트리히/ISPO 회장 :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독특한 색감을 가진 한국 브랜드들은 앞으로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디자인은 이곳 유럽에서도 이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아웃도어 특성상 기능성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겁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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