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경제, 창의성 키워야"…엇갈린 시선

다보스 참석 세계경제인들 "회복과 성장"

<앵커>

한국 대통령의 호소에 외국 기업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도 했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기자>

[마크 에콜드/판금회사 사장 : 대통령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개방해야 한다는 겁니다.]

경제를 개방한 효과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 맞춰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린 테이크홀츠 /투자회사 임원 :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강한 편입니다. 한국의 수출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몇몇 기업이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창의성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드 리딕/ IT회사 기술부문 대표 : 저는 (하드웨어가 아닌)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보고 싶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입니다.]

금융과 산업의 분리, 투명한 관리도 조언했습니다.

[미셜 로스/투자회사 대표 : 은행이 잠재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보다 계열 제조회사에 대출해 주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다보스에 모인 세계 경제인들은 2008년 이후 세계를 짓눌러온 위기라는 단어 대신 회복과 성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이 소수에게 집중되면서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사회의 안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은 다보스포럼에 모인 세계의 파워 엘리트들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