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안한 카드사 정보유출…'추가 피해' 막는 법

<앵커>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스팸문자가 유난히 많이 온다는 분들 계신 데요. 카드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 이렇게 세 군데입니다.

특히 롯데하고 농협은 카드번호에 카드 유효기간까지 유출됐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을 예를 들면 이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정보만 넣으면 어떤 물건이든 살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이렇게 부정 사용이 가능하니까, 무조건 바꾸거나 해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이참에 카드를 없애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해지가 아니라 아예 정보를 없애 달라는 탈회를 요청해야 합니다.

결제 계좌번호가 유출된 경우도 많습니다.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아서 불법인출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함께 유출된 주민번호나 전화번호와 연관된 비밀번호라면 바꾸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불안한 고객 심리를 이용한 범죄도 조심해야 합니다.

유출 정보를 확인해보라는 식의 스미싱 문자가 대표적입니다.

카드사들의 정보유출 피해 통보는 우편물과 이메일로만 이뤄지니까 이런 문자는 바로 무시해야 합니다.

이번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는 카드들이 전액 보상해 줍니다.

원래 부정 사용액은 본인이 신고한 날부터 60일 전까지만 보상해 주는데 이번 정보 유출 피해는 기간에 관계없이 모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