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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 해지·재발급 175만 건…오늘 대책 발표

<앵커>

이런 가운데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 신청을 한 고객이 175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22일)도 창구마다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후에 금융당국이 대책을 발표합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보유출 조회가 시작된 이후 어제까지 카드 해지나 재발급을 신청한 회원이 175만 명을 넘었습니다.

불안한 고객들이 이른 시간부터 카드 센터와 은행에 몰리면서 창구마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카드 재발급 고객 : 선착순으로 맨 앞에 서 있었어요. 이게 뭐냐고. 40번이야, 40번. 먼저 들어왔는데도.]

유출 규모만큼이나 징계도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현 경영진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 유출 당시 재직했던 전직 경영진이 제재 대상에 포함되고, 경고나 과태료 600만 원에 그쳤던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금융회사의 안일한 대응을 키워 이번 정보유출 사태로 이어졌다는 비난 때문입니다.

카드를 해지해도 개인정보는 금융사에 남기 때문에 삭제하려면 별도로 요청해야 합니다.

[강형구/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 : 자기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정보는 일정 기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개인정보를 삭제하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금융당국은 오늘 정보 유출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 내용을 담은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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