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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연대 없다"…서울시장 후보에 관심

<앵커>

지방선거가 채 다섯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야권 세력들이 연대 대신에 독자 후보를 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의 동지였던 안철수 의원 측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떤 결론을 낼 지가 큰 관심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제 1야당인 민주당 내에선 이번 지방 선거에서 야권 연대는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기춘/민주당 사무총장 : 독자적으로 우리가 필승할 수 있는 정책과 혁신과 이런 걸로 해서 국민에게 확실히 평가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독자적 세력으로 선거에 임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효석/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이번 지방 선거에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단 몇 군데라도 독자세력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섣불리 연대를 추진할 경우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을 인정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아직 신당이 출범하지도 않은 시점에 연대부터 운운할 경우 영입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정치권의 이목은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연대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안 의원 측의 윤여준 새 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서울시장 독자 후보는 당연히 전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을 떨어뜨리겠다는 의도라고 맞받았습니다.

현 시점에는 어느 야권 세력도 연대를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승리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의 제한적 야권 연대론이 수면 위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임우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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