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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침체 끝날까…"美 경제 회복이 열쇠"

<앵커>

뉴욕증시는 2013년 마지막 거래일까지 상승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이런 기운 속에 올해는 세계 경제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뉴욕 박진호 특파원이 전망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뉴욕증시는 16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52차례나 최고치를 갈아치운 다우존스 지수는 1만 6천 선을 돌파하며 27%나 뛰었고, S&P 500은 30%, 나스닥은 38%나 상승했습니다.

올해 세계증시 전망은 어떨까? 월가에선 미국의 경기회복이 올해 세계 주식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비 회복세 속에 올해 일자리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5년 동안 돈 뿌리기식 양적완화 정책에 의존한 후유증이 불거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알렉 영/증시분석가 : 그동안 흐름을 보면 4년마다 한 번씩 큰 조정을 겪어왔는데 올해 2014년이 바로 그해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유로존의 안정세와 함께 미국 경제 부활로 인한 교역국들의 수출 증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는 세계 경제가 3.6%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미국의 국채 금리상승과 신흥국들의 자금 이탈, 중국의 성장 둔화 여부를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2014년이 될 것인지,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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