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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평화 소원" 한빛부대, 차분한 새해맞이

<앵커>

멀리 해외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도 새해를 맞았죠. 특히 최근 내전으로 불안정한 남수단에서 우리 한빛부대가 건강하고 차분한 모습을 전해왔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갓난아이를 한빛부대의 여군 장교가 목욕시킵니다.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남수단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도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기 힘듭니다.

[박은경 대위/한빛부대 간호장교 : (아이들이) 더 좋은 여건 속에서 자라기 위해서 남수단에 하루빨리 평화와 사랑이 깃들었으면 좋겠고.]

280명이 넘는 한빛부대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평화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기차기와 윷놀이 같은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도 가르쳐주면서 한류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내전이 다시 격화되면서 긴장감은 높아졌습니다.

[김장순 대위/한빛부대 경비대 : 한빛부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높은 수준의 경계 지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자부심으로 한빛부대원들은 이역만리에서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원동환 중사/한빛부대 급수지원 작전지원대 :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무사귀환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 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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