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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40만 발 폭죽…화려한 새해 불꽃놀이

전 세계에서 새해맞이 행사 잇따라

<앵커>

지구촌 곳곳에선 새해를 맞아 화려한 불꽃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신년 맞이 풍경을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만리장성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쇼가 새해의 시작을 힘차게 알립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부르즈 칼리파와 100km에 이르는 해변에서 무려 40만 발의 폭죽이 터졌습니다. 이 세기의 불꽃놀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100만 인파의 환호 속에 새해를 맞이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축제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는 열대야에도 230만 명이 몰려 새해맞이 불꽃 축제를 즐겼습니다.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선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터지는 소박한 폭죽에 새해 희망을 담았고, 최근 잇단 테러로 경비가 강화된 러시아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필리핀 남부 바실란 지역에서는 축제 도중 폭탄이 터져 10명의 사상자가 나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내전을 피해 집을 떠난 시리아 난민들은 새해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고,

[움 아디브/시리아 난민 : 아이들이 고향에서 공부하며 지내는 걸 보고 싶어요.]

2주째 이어진 교전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한 남수단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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