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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3' 해넘이 명소마다 인파 북적

전국 해넘이 명소 60만 명 인파 몰려

<앵커>

2013년 마지막 해는 벌써 역사 속으로 저물었습니다. 전국 곳곳의 해넘이 명소마다 관광객들이 몰려서 지는 해를 환송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충남 태안 꽃지해변에 1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올해 마지막 해를 전송하는 사람들입니다.

중천을 지나온 태양은 주위를 붉게 물들이며 바닷속으로 떨어집니다.

2013년의 마지막 석양을 배경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추억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지난 한 해 울고 웃었던 수많은 사연들도 지는 해에 실어 과거 속으로 떠나보냅니다.

오후 5시 15분 강릉에서 시작된 해넘이는 서울, 군산을 거쳐 5시 37분 제주에서 관찰됐습니다.

[박성수/경북 구미 : 한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는 더욱 복됐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정서진, 당진 왜목리, 해남 땅끝마을 등 전국 해넘이 명소에는 모두 60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올 1년 힘겨웠던 기억은 달집에 태워 날려보내고, 새해 희망은 풍선에 담아 띄우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나미숙/충남 홍성 : 저희 어머님 건강하셔서 장수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사라진 태양은 내일(1일) 아침 갑오년 새해의 태양으로 다시 떠오릅니다.

남부지방에선 선명하게,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갑오년의 희망찬 일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강윤구,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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