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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환자 5년 새 2배…장시간 의자 생활 탓

<앵커>

추간판 장애인 허리 디스크 환자가 지난 5년 새 2배나 급증했습니다. 인구 고령화 탓도 있지만,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것도 디스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입원환자가 많은 대표적 질환은 폐렴과 백내장, 그리고 치질입니다.

그런데 최근 5년간 추간판 장애인 허리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면서 입원환자가 두 번째로 많은 질환이 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결과, 허리 디스크 입원 환자는 2008년 8만 7천 명에서 올해 18만 2천 명으로 5년 새 두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환자 수는 2008년엔 일곱 번째 순이었는데, 올해는 폐렴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처음으로 백내장과 치질을 앞질렀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일하는 생활 습관이 허리 디스크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지낸 것도 디스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의자에 앉을 땐 허리를 반듯하게 펴 앉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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