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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제야의 종' 울린다…종각역 주변 통제

<앵커>

2013년 마지막 날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자정에도 서울 보신각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집니다. 많이 춥지 않아서 보신각 근처엔 10만 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은 연장 운행합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자정, 서울 보신각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황진규 소방관, 심야버스 운전사 김인배 씨, 명동 관광안내원 정려홍 씨 등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자정부터 시작해 33번에 걸쳐 보신각종을 타종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타종 시간대인 밤 12시를 전후해 보신각 주변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타종 시간 즈음에 지하철 종각역은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하게 됩니다.

서울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들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경찰은 타종 행사가 열리는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종각역 주변 도로를 전면 통제할 계획입니다.

인천은 강화도 고려 궁지에서,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타종행사와 불꽃놀이가 진행됩니다.

부산은 용두산 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말 퍼레이드 등 각종 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새해 첫날 하루 동안엔, 부산 광안대교 상판이 시민들에게 개방돼 다리 위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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