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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생애 첫 가을 잔치서 '홈런'…팀 패배

추신수, 생애 첫 가을 잔치서 '홈런'…팀 패배
<앵커>

신시내티 추신수 선수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팀이 졌기 때문에 가을 잔치를 한 경기로 마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시내티 타자 가운데 추신수가 가장 빛났습니다.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피츠버그 선발 릴리아노의 퍼펙트 행진을 깨며 첫 득점을 올렸고, 8회에는 피츠버그 왼손투수 왓슨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타구가 관중의 손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습니다.

추신수가 왼손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건 지난해 7월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추신수 외에 아무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신시내티는 6대 2로 져 한 경기 만에 가을 잔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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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은 짧게 끝났어도 추신수는 올 시즌을 최고의 해로 장식했습니다.

내셔널리그 전체 출루율 2위로 최고 톱타자로 우뚝 섰고, 20-20 달성으로 호타준족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이제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되는데 뉴욕 메츠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른바 대박 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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