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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과 후배들의 합창 "여행을 떠나요∼"

<앵커>

가수 조용필 씨의 '여행을 떠나요'가 합창곡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곡이 조용필 씨와 후배 가수들을 더 돈독하게 묶어줬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녹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1985년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을 떠나요'.

이번엔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구준엽, 김창렬 등 후배 가수 15팀이 조용필 씨의 손짓에 호흡을 맞춥니다.

[조용필/가수 : 뭔가 율동이 있어야 하는데…미친 것처럼, 밝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서는 록 페스티벌 무대에 앞서 조용필 씨는 함께 참가하는 가수들과 캠페인 송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구준엽/가수 : 저희 또래나 저희 윗분들이 들으셔도 같이 공감할 수 있고 그런 노래를 댄스로 바꿔서 같이 춤출 수 있는 노래로…]

별도의 출연진 없이 개인 콘서트를 하기로 유명한 조용필 씨는 이번엔 페스티벌의 출연료를 반납해 인기 가수부터 신인 밴드까지 국내 가수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별도의 무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모임이 있다, 이런 가수들이 있다는 걸 소개하는 차원에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엔 '모나리자'로 한 번 해볼까 싶습니다.]

후배 가수들에게는 관객을 만나는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려는 가왕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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