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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매진' 첫 선…1만 명 관중 기립박수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현역 시절 마지막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 만났습니다. 순백색의 옷을 입고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이매진'을 선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순백색의 드레스를 입고, '이매진'의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은반위를 미끄러집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가사에 맞춰, 손 짓 하나, 몸 짓 하나에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두 차례의 더블 악셀은 물론, 트리플 살코 점프까지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두 손을 모으며 세계 평화를 기도하는 모습으로 3분간의 연기를 마치자, 1만여 명 만원 관중의 기립 박수가 터졌습니다.

[김연아/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매진이라는 곡은 너무나 유명한 곡이고, 음악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가사에 담긴 메시지나 감동을 많이 받으셨을것 같습니다.]

함께 출연한 스타들도 팬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쿼드러플 점프로 한국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고, 랑비엘은 특유의 빠른 스핀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본인이 생애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꼽은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마지막으로 선보인 뒤, 레미제라블 뮤지컬팀의 노래에 맞춰 전 출연진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23일)까지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 만난 뒤 소치올림픽이 열릴 새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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