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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귀국…'윤창중 사건' 수습대책 고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치고 조금 전 귀국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청와대는 워낙 큰일이 벌어져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박 6일 동안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10일) 오후 6시 35분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 허태열 비서실장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곧장 청와대로 돌아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사건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참모들과 수습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통해 얻은 외교적 성과들이 윤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귀국을 앞두고 청와대는 오늘 아침 일찍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현재까지 파악한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뿐만 아니라 여권 안에서도 윤 대변인 한 명만 해임하는 것으로 상황을 수습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 되고 있어, 문책성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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