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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후임에 모예스 확정…루니 반발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을 확정했습니다.

루니는 팀을 떠날 것 같습니다.



<기자>

맨유는 퍼거슨 감독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모예스를 뽑았다며 6년간 장기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예스가 선임되자 간판스타 루니는 떠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루니는 16살 때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에버튼에서 프로에 데뷔했는데, 불화가 심해 2년 만에 맨유로 이적했고, 두 사람은 루니의 자서전 내용을 놓고 명예훼손 소송까지 펼친 악연이 있습니다.

루니는 벌써 자신의 트위터에 맨유 소속이라는 프로필을 지우고, 후원사 이름과 영국 선수라고만 적어 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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