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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차원이 다른 연기…국가대표 선발전 1위

<앵커>

손연재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서 시즌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섰습니다. 급이 다른 연기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해 이어폰을 낀 채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손연재의 출전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처음으로 기자석이 마련됐고, 많은 취재진이 손연재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손연재는 가벼운 팔꿈치 통증에도 차원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첫 종목인 후프에서 실수 없이 안정된 연기를 펼쳐,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볼 종목에서는 지난 소피아 월드컵에서 실수했던, 공을 높이 던졌다가 등 뒤로 받는 기술을 이번에도 완벽하게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보랏빛 의상이 돋보인 발랄한 곤봉 연기, '흑조'로 변신한 리본에서도 명성에 걸맞는 매혹적인 연기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한국에 들어온 것도 오랜만이기도 해서 국내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부동의 1위로 태극마크를 지킨 손연재는 모레(12일) 러시아로 출국해, 다음 주말 벨라루스 월드컵 대회를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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