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시후 불기소…맞고소 취하 배경엔 '함구'

<앵커>

성폭행 혐의로 탤런트 박시후 씨를 고소했던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가량 진행된 박시후 씨 성폭행 피소사건은 재판까지 가지 않는 걸로 일단락됐습니다.

박 씨와 여성 측 변호인은 어제(9일) 서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고소취소장을 1시간 간격으로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술에 취한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박 씨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강제 추행 혐의를 받았던 박 씨의 후배 김 모 씨 역시 고소가 취하돼 기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측 모두 어떤 조건 아래 맞고소를 취하했는지 함구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처벌 의사를 고집해 온 여성이 갑자기 고소를 취하한 배경을 놓고 돈을 주고 합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여성 측 변호인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여성 측 변호인 : 답변해 드리기가 곤란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양해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고요. 앞으로도 이 사건에 대해서 언급을 하거나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성폭행이냐 합의하의 성관계냐 양측의 엇갈린 주장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법적으론 종결됐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