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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리그 거듭난 분데스리가, 이유 있는 돌풍

<앵커>

바르셀로나를 부순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린 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세계 축구의 새로운 권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 엄청난 응원 열기가 바로 분데스리가의 힘입니다.

원정팀은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기가 꺾입니다.

인구 58만의 도시 도르트문트의 홈 구장엔 세계 최다인 8만 이상의 평균 관중이 들어차 잉글랜드 맨유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능가합니다.

평균 4만 관중이 넘는 분데스리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재정을 구축한 뒤 2000년대 들어 유소년 육성에 1조 원 이상 투입했습니다.

그 결과 괴체와 로이스, 보아텡 등 힘과 개인기를 갖춘 신예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라인하르트 라우발/분데스리가 회장 :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팬들을 즐겁게 합니다. 이들의 활약이 매년 관중 기록을 경신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전 3팀이 모두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결승전도 사상 처음으로 독일 클럽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기와 탄탄한 재정, 유소년 시스템까지 3박자가 맞물린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강 리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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