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벽 시간 노려…편의점 여종업원 무자비 폭행

<앵커>

새벽시간 인적이 드문 편의점에 들어간 남자가 여자 종업원을 폭행한 뒤 돈을 뺏어 달아났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심야 시간 여성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

문이 열리고 후드티에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와 담배를 주문합니다.

종업원이 뒤돌아 담배를 챙기는 사이, 이 남성은 어깨에 매고있던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손님에서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이 남성은 둔기와 주먹으로 10여 차례, 여성 종업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합니다.

그리고 주저앉다시피한 종업원을 다그쳐 계산대에서 돈을 챙겨 사라집니다.

어제(17일) 새벽 2시쯤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입니다.

피해자 30살 윤 모 씨는 머리와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도 피해금액도 50만 원입니다.

용의자는 인근의 공사현장에서 주운 이 대리석 조각을 범행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편의점이 주변 유흥가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밤이 되면 인적이 드문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노규봉/부산 남부경찰서 강력3팀 : 아무래도 유흥가 쪽에서 조금 외지고 시간대도 새벽 2시 같으면 사람통행인이 거의 없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편의점입니다.]

경찰은 수배전단을 긴급 제작해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 KN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