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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여왕' 벚꽃 활짝…진해 군항제 전야제

<앵커>

봄꽃의 여왕이라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는 내일(1일)부터고 지금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SBS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창원시 진해구 입니다.)

밤에 보니 벚꽃이 더 화려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탐스러운 벚꽃이 도심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꽃잎이 흩날리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밤이되면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벚꽃을 보러나온 상춘객들로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군항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군항제에선, 35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벚꽃 향연이 펼쳐집니다.

[김향자/인천시 남구 : 직장 다니다가 모처럼 시간 내서 손주 데리고 놀러왔어요. 벚꽃이 만개돼서 바람에 날리니까 좋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포근한 날씨가 일찍 시작돼 축제가 시작하기도 전에 개화율이 99퍼센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벚꽃 터널이 펼쳐지는 여좌천 일대에서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밤하늘을 수놓게 됩니다.

군항제 사상 처음으로 벚꽃 관광 순환열차도 운행됩니다.

군항제를 보러오실 경우 서울을 비롯해 각지에서 출발하는 임시 관광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동안 55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고, 축제 기간 열흘 동안 총 300만 명의 상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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