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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주미·권영세 주중 대사 내정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이렇게 4대 강국의 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중국과 일본대사에는 최측근 인사가 기용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주미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주 EU 대사를 지낸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안에서는 통상전문가로 꼽힙니다.

정치와 군사 분야에서 한미 동맹관계가 탄탄한 만큼 한미 FTA의 성공적 이행 등 경제에 무게를 둔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주중 대사에는 권영세 전 새누리당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췄고 지난 대선에선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측근 인삽니다.

주일 대사에는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기용했습니다.

안기부 2차장을 역임한 이 내정자는 오랫동안 박 대통령에게 외교 관련 조언을 해온 자문 그룹 인사 가운데 한 명입니다.

주중 대사와 주일 대사는 두 나라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최측근 인사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우리 측 대표를 지내 북핵 전문가로 꼽히는 위성락 주 러시아 대사와 역시 북핵 전문가로 다자외교 경험이 많은 김숙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임됐습니다.

나머지 대사 인선은, 다음 달 중순쯤 순차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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