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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5년 만에 '전북 징크스' 탈출

정대세 첫 도움 기록

<앵커>

프로축구에서도 화끈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수원은 무려 5년 만에 전북을 잡고 지긋지긋한 '천적 징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징크스 탈출의 선봉장은 수원 수비수 곽희주였습니다.

곽희주는 전반 31분 코너킥이 날아오자 골대 앞으로 번개처럼 달려들어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한 방이 분위기를 수원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상승세를 이어 후반 12분 수원의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정대세가 미드필드에서 길게 올려주자 서정진이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은 이동국의 페널티킥으로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수원이 전북에 승리한 것은 2008년 5월 5일 이후 13경기 만에 처음입니다.

포항은 전남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포항은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8분 황진성의 동점 골과 36분 이명주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서울은 경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경남의 새 용병 보산치치에게 2골을 내준 서울은 데얀과 에스쿠데로의 연속 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습니다.

유럽 무대를 접고 서울에 둥지를 튼 차두리는 홈 팬들의 환영 속에 공식 입단식을 치렀습니다.

제주는 부산을 1대 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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