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내년부터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모든 가정에 대해 보육료나 양육수당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선별 지원하기로 한 원안을 폐기하고 전면 무상보육 방침으로 선회했습니다. 여야는 무상보육에 필요한 추가 예산 1조 4천억 원을 내일(31일) 처리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 오늘 정말 추우셨죠? 눈은 그쳤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세밑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3. 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의 한 원룸 건물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쳤고, 인근 건물 5곳과 차량 10여 대의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4. 호프집이나 치킨집에서 판매되는 생맥주의 양이 실제보다 최대 23% 적게 나온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맥주 500cc 잔에 들어가는 생맥주는 평균 435cc에 불과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맥주 제조사들은 1월부터 용량 눈금이 표시된 생맥주 잔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5.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누가 부양해야 하느냐를 놓고 아내와 시어머니가 소송을 벌였습니다. 1, 2심에선 아내가 이겼는데,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혔습니다. 결혼했으면 부모가 있어도 배우자 간 부양 의무가 우선한다는 걸 밝힌 첫 판결입니다.

6. 내년부터 자전거 이용 수칙이 대폭 강화됩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술을 마신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법적 제재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