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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힘내라 아들, 딸!" 기도행렬

<앵커>

대입 수능시험이 내일(8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 부모님들 기도하는 심정일 겁니다. 그런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 (네, 서울 조계사에 나와 있습니다.) 기도하는 부모님들 많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이지만 수험생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법당 안에는 많은 부모님들이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법당 곳곳에는 자녀들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형형색색의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7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이곳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자녀들 실수 없이 실력 발휘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는 학부모들 마음은 애타고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혜숙/고3 수험생 어머니 : 제가 좀 떨리네요. 그동안 안 그랬는데 부모 마음이 이런 건가봐요.]

[김지환/고3 수험생 어머니 : 공부는 아이가 하는 거잖아요.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간절하고 안타깝고.]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도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 5000명 정도 적은 66만 8500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내일 오전 8시 40분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35분까지, 전국의 1191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는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지각이 우려될 경우 112로 연락하면 순찰차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영상 6도여서 '입시 추위'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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