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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신당 창당론 '솔솔'…"가능성 열고 논의"

<앵커>

우여곡절 끝에 후보 단일화가 돼도 양측 지지자들을 고스란히 안고 가는 게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그래서 신당 창당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 원칙과 함께 국민연대의 필요성에 합의한 건,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탈락한 후보의 지지층 이탈을 막아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가 연대 방식을 놓고 신당 창당을 포함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전에 창당준비위를 구성하고 대선 후엔 신당을 공식 창당한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신당 창당론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단일화가 정치공학적으로만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연대라는 것도 말로는 쉽지만 아주 다양한 방식이 있을 수 있고, 그게 늘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서 논의가 될 텐데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습니다.]

공동정부 구성 같은 연대 방안을 놓고도 양 진영에서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어서 야권의 새판짜기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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