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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하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잇따라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어제(30일)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경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가 물 위를 둥둥 떠다닙니다.

마대자루 안은 폐사한 물고기들이 쌓여 있습니다.

어제 오전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린 뒤 서울 불광천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떠올랐습니다.

[김고일/서울 응암동 : 고기들이 몰살당했어. 싹쓸이 당한 거지. 고기들이 요만한 것부터 이만한 것까지 다 떠내려갔어.]

앞서 서울 상계동 당현천에도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노원구청 관계자 : 10분 동안 (비가) 6mm가 내렸어요, 순간적으로. 그 바람에 하수도의 시커먼 물이 하천으로 들어가다보니까….]

관계 당국은 소나기로 인해 하천 주변에 있던 유해물질이 갑자기 흘러들어 가면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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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10분쯤 부산 송정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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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5분쯤엔 서울 구산동의 주택가 의류수거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지역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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