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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숙적' 덴마크에 1점 차 극적 승리

<앵커>

여자 핸드볼팀은 펄펄 날았습니다. 8년 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뼈아프게 졌던 강호 덴마크를 한 점차로 물리쳤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초반부터 몸이 가벼웠습니다.

빨랐고, 팀 플레이도 잘 이뤄져 거친 덴마크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었습니다.

전반을 한 골 차이로 앞선 우리나라는 후반 중반에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연이은 속공으로 5점 차이까지 앞서 나갔습니다.

골키퍼 주희는 고비마다 눈부신 선방으로 기를 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막판에 1골 차이까지 쫓겼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5-24로 승리했습니다.

우리팀은 8년 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승부 던지기 끝에 패하는 등 그동안 덴마크에 1무 3패로 열세였는데, 이번에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 코트에 몰려나와 알싸안고 기뻐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우리나라는 내일(1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 노르웨이와 3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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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랭킹 6위 세르비아를 꺾었습니다.

김연경과 한송이의 오픈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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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 하키는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유효식이 2골을 몰아쳐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남자 하키는 6개 팀이 조별 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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