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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부상악재'에 발목…메달 획득 실패

<앵커>

유도가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왕기춘 선수, 여자유도의 기대주 김잔디 선수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왕기춘은 32강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 접전을 펼쳐 체력 소진이 심한 채로 준결승전을 치렀습니다.

세계 랭킹 4위인 러시아의 만수르 이사예프를 맞아 힘에서도 밀렸고 제대로 기술도 걸지 못했습니다.

초반에 끌려다니다 지도 2개를 받아 유효를 빼앗겼습니다.

왕기춘은 1분을 남기고 마지막 힘을 다해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효 1개를 지킨 만수르에게 결승 티켓을 내줬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왕기춘은 다시 한번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왕기춘은  이어진 경기에서 프랑스의 르그랑에게 연장 승부 끝에 패해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습니다.

여자 유도의 김잔디는 57kg급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잔디는 이탈리아의 지울리아 킨타발레에게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오늘(31일) 오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남자 81kg급의 김재범이 이번 대회 유도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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