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린보이' 박태환, 200m 자유형 결승…금빛 도전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런던 올림픽 사흘째,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선수들 열심히 땀흘리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3시에는 박태환선수가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섭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형 4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이 이번에는 금빛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자유형 200미터는 올림픽 수영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종목 가운데 하나로 박태환은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는 '수영황제'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펠프스가 출전하지 않아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록티와 쑨양, 아넬이 박태환과 메달 색깔을 다툴 경쟁자들입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쑨양 선수가 지금 대체적으로 기록적인 부분이나 상승세이기 때문에, 저는 쑨양과 좋은 레이스 하고 싶고요.]

박태환은 3번 레인을 배정받아 2번 레인의 록티와 4번 레인의 쑨양 사이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라이언 록티/미국· 2011 세계선수권 우승자 : 박태환은 훌륭한 경쟁자입니다.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지만 그건 1년 전 일입니다.]

자유형 200m는 처음부터 속도를 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박태환에게는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최고 기록인 프랑스 아넬과 기록차가 0.38초에 불과해 초반 스피드에 따라 우승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도높은 스피드 훈련으로 턴 기술과 잠영 능력을 개선한 박태환은 다부진 각오로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