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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택시 '올림픽 노선 배제' 대규모 시위

<앵커>

런던의 교통 체증은 상상 이상입니다. 저도 몇일 시내를 다니면서 좁은 도로와 꽉막힌 차량 행렬에 정말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어제(23일)는 정체가 더욱 극심했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시위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를 장선이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런던 타워 주변 도로가 택시들로 꽉 막혔습니다.

런던 택시 400여 대는 경적을 울리며 런던타워 일대를 3시간 동안이나 서행했습니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 런던시가 도입한 올림픽 전용 차선제를 둘러싸고 마찰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런던 택시노조 측은 런던 시가 택시에 이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택시 노조 측은 올림픽 전용차선 이용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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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이클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크리스 호이가 영국의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호이는 영국 선수들과 올림픽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개최국 기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호이는 이번 올림픽에서 트랙 종목인 단체 스프린트와 경륜 경기에 출전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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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를 하는 런던의 명물 2층 버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체코 출신 예술가 데이빗 체르니가 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이 버스는 '런던 부스터'로 불리며 체코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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