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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볼 코치 "박태환, 세계신기록 가능해"

<앵커>

올림픽 개막까지 사흘 남은 런던은 축제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막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치킨 집 사장님들은 닭고기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계시겠죠?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오늘(24일) 준비한 소식 전해주십시오.

네, 첫 소식입니다.

"세계 신기록도 가능하다." 바로 박태환 선수를 지도해온 마이클 볼 전담 코치의 말입니다.

그만큼 현재 몸상태가 워낙 좋고, 경기 당일에 맞춰서 준비를 잘 해왔다는 뜻입니다.

마린 보이가 다시 한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닷새 동안 호주 대표팀을 지도하고 돌아온 마이클 볼 코치는 박태환의 컨디션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제자의 세계신기록 도전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기록은 독일 비더만이 기록이 잘 나오는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운 세계기록과 1.46초 차입니다.

[마이클 볼/박태환 전담 코치·호주 대표팀 코치 :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태환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고의 레이스를 펼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담 팀도 박태환의 힘과 지구력, 유연성이 훨씬 좋아졌다고 볼 코치의 전망을 뒷받침했습니다.

[권태현/박태환 전담 팀 체력담당관 : 최대 근력을 상하이 세계선수권에 비해 5~7% 높여 더 높은 수준의 파워와 근지구력으로 전환했고, 돌핀킥에 관련해 유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맞춤형 식사 전략도 본격 가동됐습니다.

경기 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날짜별, 시간대별로 식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400m가 오전에 예선, 저녁에 결선을 치르기 때문에 박태환은 경기 전날까지 계속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이어갑니다.

4년 만에 다시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순간을 꿈꾸며 박태환은 결전의 시간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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