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당선 소감

<앵커>

네, 그럼 여기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새 대표 연결해서 당선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 대표님, 먼저 당선 축하 드립니다.

승부가 상당히 아슬아슬하고, 엎치락 뒤치락이었어요. 승리의 소감, 승리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염원, 그리고  당원 동지들의 절박한 염원이 투표결과에 반영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경선과정에서 계파갈등 때문에 정작 중요한 정책토론은 실종 됐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당의 화합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실 계획인가요?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

모든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충분히 토로내서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정책결정과정을 잘 밟아나가면서 당내를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과정을 실시하겠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다의 일부 의원은 물론이고, 민주당의 임수경 의원, 또 이 대표에게까지 대북관의 문제 를 삼아서 공격을 하고 있죠? 어떻게 맞서실 계획입니까?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

그것은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 때, 정치적인 선동을 하지 마시고, 힘을 합쳐서 이 나라 경제를 잘 만들고,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민생정책을 갖고 토론하는 그런 국회와 선거가 되기를 진심으로 호소를 드립니다.

<앵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말 대선일텐데요,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

가능한 빠른 내에 내부 경선을 통해 가지고, 감동적인 경선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좋은 후보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 함께 모아질 수 있도록 범야권 단일후보를 우리 후보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앵커>

안철수 교수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도 큰 관심사인데요, 이 자리를 빌어서 안 교수에게 공개적으로 참여를 요청하실 계획은 없으십니까?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

우리는 당이고 그 분은 현재 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정당 활동을 해본적도 없기 때문에 함부로 정당에 참여하라고 얘기하는 것은 서로 존중하는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해보고, 단일화를 하는 방법론에 관해서도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대화를 많이 해보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대표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

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