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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버스 3대 추돌사고…고속도로 아수라장

<앵커>

나들이객을 태운 관광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가 하면, 승용차와 소형 버스가 충돌하는 등 오늘(9일) 하루 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길가에 줄줄이 멈춰선 버스들, 서로 부딪쳐 곳곳이 깨지고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서 야유회를 떠나는 나들이객 120여 명을 태운 관광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맨 뒤에서 주행 중이던 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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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아침 6시 반쯤 경기도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소형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을 입어 구급대원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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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셨다 하면 노점상과 택시기사 등을 괴롭힌 주취폭력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두 달여간 술에 취해 지하철 가산 디지털단지역 인근에 나타나 상인과 행인 등 300여 명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 3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31살 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인근 상인 : 술 취하면 지나가는 사람들하고 괜히 시비 붙어서 싸우고 그래요. 욕하고, 눈만 마주쳐도 그래요. 너 왜 나 쳐다보느냐고. 손님하고 마주쳐서 싸우기도 하고.]

경찰 조사결과, 신 씨는 2010년에도 주취 폭력으로 2년형을 선고 받은 상습범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제공 : 분당소방서, 중앙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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