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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북적'…초여름 더위, 강릉 최고 27.5도

20일 더 더워

<앵커>

오늘(19일) 많이 더우셨죠?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물놀이장이 벌써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수상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가오리를 닮은 보트는 날듯 말듯 물 위를 스쳐갑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80m 높이에서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니 더위는 느낄 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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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 미끄럼틀엔 벌써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 수영장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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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 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이 순간만은 더위를 잊습니다.

[김수강/경기도 성남시 : 이렇게 더운 날씨에 나와서 번지점프 뛰는 거 보니까 속이 뻥 뚫리고 너무 좋아요.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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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26도 가까이 오르자 한강 고수부지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물속을 뛰어다니고, 솟구치는 분수 속으로 뛰어듭니다.

[이재영/서울 이촌동 : 아이 데리고 한강으로 놀러 왔는데요. 날씨는 더운데 물장구 치고 하니까 더위가 싹 가셔서….]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도가량 높은 27.5도, 대구가 26.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서울 28도, 동두천 30도, 광주 28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5월 고온현상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설치환, 민병호, 헬기조종 : 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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