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9년 만에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

<앵커>

메시가 올시즌 예순여덟 골을 터뜨려 유럽축구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39년 만에 바꿔놓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전반35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4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5분뒤,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올시즌 68골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73년 독일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시즌 67골 기록을 39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메시는 앞으로 3경기를 더 남겨 70골 돌파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리그 득점왕 경쟁에서도 46골로 호날두에 2골차로 앞서갔습니다.

 메시가 대기록을 세운날 호날두는 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0분 자로 잰듯한 패스로 외질의 골을 도왔고..

후반 5분엔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3년 연속 내줬던 왕좌를 되찾으면서 통산 3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