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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두 거포' 홈런 대결…이승엽, 쐐기 홈런

<앵커>

비 때문에 단 한 경기만 치러진 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과 김태균, 돌아온 두 거포가 홈런 대결을 펼쳤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포문을 연 선수는 한화 김태균입니다.

삼성에게 5대 3으로 끌려가던 8회말 정현욱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뒤 12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자, 지난 2009년 9월 이후 950일 만입니다.

김태균의 솔로홈런으로 한화가 한 점 차로 따라붙자, 이번에는 이승엽이 삼성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9회 초 시즌 3호 우월 두 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박석민과 이승엽의 두 점 홈런에 힘입어 2연승을 거뒀고, 한화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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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성공했습니다.

오클랜드전에서 1회 좌전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오른손 투수 필립 험버는 퍼펙트게임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9이닝 동안 시애틀 타자들에게 단 한 번의 1루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고,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험버의 퍼팩트게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21번째입니다.

국내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는 아직 퍼펙트게임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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