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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승부조작 갈수록 태산…상무팀도 연루

<앵커>

프로배구 승부조작, 갈수록 태산입니다. KEPCO 뿐 아니라 국군체육부대 상무팀에서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사>

대구지검은 현재 상무 소속 선수들도 승부조작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에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A 선수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무팀 관계자 : 그건 사실인 것 같고요. 따로 더 추가적으로 제가 알고 있는게 없습니다. 저희들도 참 답답합니다. ]

상무 출신으로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신고한 선수도 나왔습니다.

삼성화재의 B 선수는 상무에서 뛰던 지난 시즌 경기당 400만 원을 받고 2차례 승부조작에 참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8일 긴급 체포된 국가대표 출신 KEPCO 선수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배구연맹이 어제(10일)까지 각 구단으로부터 받은 자체 조사 결과 KEPCO와 상무, 그리고 자진신고 선수가 있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모두 승부조작 가담 선수가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배구연맹의 조사와는 달리 검찰의 수사대상 선수는 남녀 모두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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