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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2백원 오른다…빵·음료 줄 인상 예고

<앵커>

업계1위 서울우유가 다음주부터 우윳값을 올립니다. 1리터짜리 흰 우유가 200원 정도 비싸집니다. 남양, 매일 같은 다른 업체들도 곧 따라서 올릴 것 같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우유는 일선매장에, 오는 24일부터, 흰우유 출고가를 9.5% 올릴 계획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1460원인 흰우유 1리터의 출고가는 1598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지난 8월 16일부터 축산농가에 지불하는 원유값을, 리터당 138원씩 올려준 만큼, 이를 모두 출고가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소비자 가격은 유통업체 마진 등이 더해져 1리터 짜리 흰우유 한통에 대형할인점에선 2350원으로, 편의점에선 2400원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서울우유는 정부가 연말까지 가격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원유값 인상이후 일선업체의 누적적자가 300억 원에 달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업계1위인 서울우유의 인상으로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업체들도 곧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과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여, 물가관리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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