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경테 공장서 '큰 불'…10억 가까운 재산피해

<앵커>

대구의 한 안경테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바로 옆 우산공장에도 옮겨 붙어서 10억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TBC 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산을 만드는 공장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커먼 연기와 그을음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쉴새 없이 물을 뿌려 보지만 공장을 집어삼킨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소방관들은 인근 공장으로 불길이 확산 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제(18일) 저녁 7시 반쯤 우산 공장 뒤에 있는 안경테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공장 2동을 태운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서 추산 9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 공업 단지에서 불이 나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상열/대구시 소방본부 예방홍보계장 : 가스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폭발 위험에 대비해서 전 소방력을 배치해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 주변 도로는 화재 진압으로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와 경찰은 목격자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