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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산사태로 펜션 건물 무너져…6명 실종

<앵커>

춘천 펜션촌 산사태, 지금까지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산사태 현장을 다시 한 번 연결해서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도균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게 자정쯤이니까 구조작업은 지금 7시간 반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6명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대학생 5명과 매몰된 커피점 여주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실종자들이 매몰 된 곳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잔해를 중장비를 동원해 치워내고 있습니다.

큰 패널과 콘크리트 벽 등이 치워지면 그때부터는 수작업으로 일일이 치우면서 실종자를 찾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사고현장 주변에는 대피한 사람들과 인근 주민들도 나와 초조한 모습으로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고요, 그리고 수작업에 투입될 군인들과 경찰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날이 밝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비도 계속 내리고 있어서 구조 작업은 힘겹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 구조 작업에는 소방 250명, 경찰 200여 명, 공무원 100여 명, 군 50여 명 등 대규모의 인원이 투입되어 있습니다.

또 포크레인 5대와 덤프트럭 5대, 구급대 12대등 모두 35대의 구조 장비가 동원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산사태의 우려가 있는데다가 무너진 펜션 등에 연결된 전선들도 이곳 저곳 널려 있어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어 실종자들이 언제 발견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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