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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더 매몰…건물 4개 동 무너져 사상자 늘듯

<앵커>

산사태 현장에는 아직도 5명 정도가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장대비 속에서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사상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GTB 조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한명이 다리가 부러져서 의식이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까 빨리 한명 어떻게 안될까요?]

펜션촌 건물 4개 동에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60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50여 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늘면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5명이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굴삭기까지 동원돼 쉴새없이 콘크리이트 더미를 퍼나르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펜션촌 건물 4개동이 한꺼번에 무너져내려 구조물 잔해를 치우는 것도 벅찬 상황입니다.

[오대희/강원도소방본부장 : 현재 구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이 총동원돼서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사태 현장에는 장대비까지 쏟아지면서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구조 작업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된 중상자 5명 가운데 2명 가량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인근 주택과 식당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시키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GTB) 조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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