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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300년된 바이올린 172억에 팔려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인 이태리 명품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사상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이 바이올린은 300년 가까이 된 스트라디바리우스입니다.

이태리 출신의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21년에 만든 이 바이올린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인 바이런의 손녀 앤 블런트가 30년간 소유했었는데 그녀의 이름을 따 '레이디 블런트'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온라인 경매를 통해 98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72억 원에 팔렸습니다.

일본 음악재단이 일본 대지진 구호기금을 마련하는 자선경매에 이 바이올린을 내놨는데요, 익명의 낙찰자가 낙찰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는 고가로 구입하면서 보이지 않는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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