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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패션의 자유? '새기 팬츠' 논란

패션의 자유냐? 공중 도덕이냐?

아슬아슬한 패션을 두고 미국에서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속옷이 보이도록 축 늘어뜨려 입는 바지를 '새기 팬츠'라고 부르는데 벨트없이 입는 죄수복에서 유례한 이 바지는 흑인 힙합문화의 상징이 됐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특히 여성의 경우 민망함을 느낄 수도 있는 이 새기 팬츠를 두고 미국에서는 논란이 적지 않았는데요, 최근 한 흑인 미식축구 선수가 이 패션으로 비행기를 타려다 바지 문제로 승무원과 다퉜고 급기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항공사 측은 바지가 너무 내려와 있어 좀 올려 입어달라고 정중히 부탁했지만 승객이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이 미식축구 선수는 자신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패션 문제가 인종 차별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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