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거대한 음모 파헤치는 '모비딕'

<8뉴스>

한 주 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지난 한 주 간 상영 영화 순위입니다.

'쿵푸팬더2'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를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써니'가 잇고 있네요.

이번 주 개봉영화 만나볼까요.

우리 영화 '모비딕' 그리고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영화 '악인' 가운데 '모비딕' 만나 보시죠.

거대한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려는 열혈 사회부 기자의 얘기입니다.

90년대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 이병의 양심 선언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다음은 공연 만나 보시죠.

유니버설 발레단의 '디스이즈 모던2', 국립발레단의 '대한민국발레축제' 마지막으로 '안치환 콘서트' 가운데 '디스이즈 모던2' 만나보시죠.

유니버설 발레단의 현대발레 시리즈 두 번째 공연입니다.

잘 알려진 모차르트 음악에 세련미와 절제미, 유머를 함께 갖춘 춤이 만나고, 마치 브로드웨이 뮤지컬처럼 무용수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자신의 이야기를 화려한 몸짓으로 들려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시 소식입니다.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사진전 '지구상상전'과 권창남의 '꿈꾸는 나의 집' 그리고 김혜연 등 작가 6명이 참가하는 '과거와 현재' 전 가운데 '지구상상전' 만나 보시죠.

세계적인 사진작가 10명이 지구의 현실과 미래의 모습을 담아낸 170여점의 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갈수록 사막화돼가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생명력을 이어가는 동물과 컴퓨터 합성으로 그려낸 지구의 미래 모습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과 보호에 대해 간절한 호소를 보내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