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도, 본격 '장마'…중부 '찜통 더위'

<앵커>

오늘(10일) 남부와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윤정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오늘 서울과 제주도 날씨가 완전히 다르겠네요.

<기자>

오늘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나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저히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을 보시면 제주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30~70mm 정도로 무척 많겠고요, 반면 전북과 경북지방은 5~10mm 정도로 양이 적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서는 장맛비가 이어지겠지만,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29도로 어제보다 7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이달 하순 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