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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 세계 명화 130여점 '한국 나들이'

<8뉴스>

<앵커>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오르세미술관의 소장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치 꽃처럼 밤하늘에 빛나는 북두칠성.

출렁이는 강물에 비친 작은 도시의 불빛.

프랑스 남부지방 아를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별빛이 비치는 밤을 유독 좋아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결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비너스의 자태를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신화 속에서이상적인 모습을 찾았습니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등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에서 참혹한 전쟁의 모습을 그린 루소의 '전쟁'을 비롯해, 불확실하고 연약한 인간의 고독을 그린 작품들은 삶의 어두운 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해 6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주요 작품 130여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르세미술관의 공사로 프랑스 밖에서 보기 힘든 작품들이 한국 나들이를 함께 했습니다.

[기 코즈발/ 오르세미술관 관장: 상징주의부터 후기인상파까지,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사양미술사 황금시대의 작품들을 전부 가지고 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산업혁명으로 급격히 변하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 화가들의 꿈과 이상을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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